bj메텔 허인나 마음 아픈 사연
bj메텔 허인나 씨가 3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4일 bj메텔이 운영 중인 마사지숍 매니저는 공식 카페를 통해 "허인나 원장께서 2021년 2월 3일(수)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라고 공지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 및 고인 가족의 뜻에 따라 조문은 받지 않기로 하였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습니다.
4일 bj메텔 유튜브 채널에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Goodbye"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고인이 사망 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 줄의 제목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고 있습니다.
bj메텔 허인나 씨는 영상을 통해 "너무 섹시한 쪽으로 어그로를 끌어서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저한테 마사지 한번 받고 싶다는 분들 한번 해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방송한다는 걸로 몸 값을 높이고 그래서 죄송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결혼을 안하냐는 질문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신비감을 갖고 계시는 게 나을 것 같아 말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상처가 많이 결혼 생각이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bj메텔은 "저는 조울증이 있었습니다. 방송을 시작하고 다시 생겨 치료를 받았어야 했는데 약 먹는 것이 싫어 버텨왔습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결국 bj메텔은 "요즘 무기력이 나를 지배한 것 같습니다. 자는게 행복하고 누가와도 관계를 맺고 싶지 않았습니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안 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그만하고 싶고 따뜻한 나라에 가서 유유히 혼자 살고 싶었는데 코로나가 끝날 생각을 안 하고 점점 지쳐갑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내가 책임져야 하는 식구들과 지인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bj메텔 허인나 유튜브 영상을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습니다.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살인 bj메텔은 그동안 마사지숍과 유튜브, 아프리카TV에서 활약하며 많은 주목을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