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안와골절, 특별한 증상 없어 더 위험한 '안와골절'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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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 골절은 무엇인가요?
안와 골절 시 곧 바로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지난 9일 새벽 이재명 아내 김혜경 씨가 낙상사고로 '열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갑작스러운 사고 원인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김혜경 씨 사고 직후 기자들에게 "낙상사고를 당했다"라고 전했으나 첫 공지 이후 7시간 20여 분만인 오후 4시 40분 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김혜경 씨 신체 일부가 바닥에 부딪혀 열상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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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혜경 씨가 전날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심야에 구토를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다친 것이다"라며 "9일 오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모 성형외과로 이송해 열상 부위 봉합수술을 받았다"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는 라이브쇼를 통해 "열상은 피부가 찢어져 생긴 상처를 말한다. 성형외과에서 봉합수술을 하는 건 보통 얼굴 부위를 다쳤을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연 낙상으로 안와골절이 의심될 정도로 얼굴을 다칠 수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후 이재명 아내 김혜경 씨 안와골절 이유를 두고 온갖 추측이 쏟아졌다.

 

안와골절은 눈 주변의 뼈를 말하는데 표면이 넓고 얇아 작은 충격에도 쉽게 뿌리저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뼈가 뿌러지면 통증이 있지만 눈 주변 뼈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안와골절 증상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간혹 안와골절로 인해 구토나 코피를 흘리는 사람도 있지만 흔한 증상은 아니며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특징 때문에 다른 이유로 검사를 받다가 골절을 발견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안와골절이 심하지 않거나 기능상 문제가 없으면 치료없이 경과만 관찰도 가능하다. 눈 주위 멍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얼음찜질과 항생제를 이용해 부종을 가라앉히기도 한다.

 

 

하지만 안와골절 수술이 필요할 때도 있다. 사물이 두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가 발생하거나 골절된 부위가 커서 안구를 둘러싼 조직이 밀려 들어가 안구 함몰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면 수술을 해야 한다.

 

안와골절 주의사항으로는 증상이 의심될 경우 코 푸는 것을 절대 삼가야 한다. 코는 눈을 둘러싸고 있는 뼈와도 연결되어 있어 공기가 골절된 안와 속으로 들어가면 눈이 부풀어 오를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눈 주변에 타박상을 입었거나 충격을 받았다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에 방문해 CT촬영 등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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