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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드라마 '어느날' 원작 결말 다시보기(+김수현 차승원)

by 텍스트뉴스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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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차승원 '어느날'
원작 크리미널 저스티스 결말은?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 첫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날'이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김수현 차승원 주연의 드라마 '어느날'은 하룻밤의 일탈로 인해 평범했던 대학생이 하루아침에 살인사건 용의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쿠팡플레이 드라마 어느날 원작 결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어느날 줄거리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김현수. 친구들과의 하룻밤 일탈을 위해 아버지 택시를 몰래 타고 그들에게 향하던 중 한 여자를 태우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여자를 태우지 말았어야 했죠. 아니 최소한 그 여자 손에 이끌려 그 집에 들어가진 말았어야 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잠에서 깬 현수. 하지만 함께 있던 그 여자는 싸늘한 시시이 되어 있었습니다. 놀란 마음에 어설프게 증거인멸을 하고 도망을 칩니다. 그리고 음주단속에 걸린죠. 그렇게 생각할 틈도 없이 용의자가 된 현수. 오히려 그의 어설픈 증거인멸도 화살이 되어 돌아옵니다.

 

결백에 찬 눈동자를 가진 현수(김수현 분). 그를 위해 잡범들을 변호하던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과 교소도 최상위 권력자 도지태(김성규 분)가 손을 내밉니다. 어느날은 원작과 같이 피고인의 눈을 통해 본 형사사법제도와 정치에 대한 문제점을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어느날 등장인물

  • 김현수(김수현) : 평범하고 성실했던 대학생. 사건이 벌어진 그날 밤 잘못된 몇 번의 선택이 그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트립니다.
  • 신중한(차승원) : 잡범들만 골라맡던 3류 변호사지만 결백한 눈빛을 가진 용의자 현수를 보고 그의 손을 잡습니다.
  • 도지태(김성규) : 교도소를 좌지우지하는 교도소의 실세.
  • 서수진(이   설) : 갓 입사한 신입 변호사.
  • 박두식(양경원) : 일부로 사고치고 교도소에 들어왔다. 오로지 두목에게 충성하기 위해.
  • 안태희(김신록) : 부장 검사직을 노리는 철두철미 성격의 완벽주의형 검사.
  • 박상범(김홍파) : 퇴직을 3개월 앞둔 베테랑 형사. 그날 밤 모든 정황과 증거, 증인들을 바탕으로 현수가 범인이라고 확신합니다.

드라마 어느날 원작

쿠팡플레이 어느날 원작은 영국 BBC one에서 방영된 '크리미널 저스티스'입니다.

 

크리미널 저스티스 시즌1

  • 방영일: 2008년 6월 30일~7월 4일

크리미널 저스티스 시즌2

  • 방영일: 2009년 10월 5일 ~ 9일까지

드라마 어느날 방영일

매주 토요일, 일요일 주 2회 순차적으로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참고로 쿠팡플레이 어느날은 총 8부작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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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어느날 원작 결말 다시보기

사실 쿠팡플레이가 크리미널 저스티스 원작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를 만든다고 했을 때 좀 의외였습니다. 우리나라 특성상 고구마 드라마는 완주가 쉽지 않은데요.

 

고구마 드라마 특성이 1, 2회는 매우 흥미롭지만 갈수록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특히 제가 본 크리미널 저스티스는 외국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답답했는데요.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가 있겠지만 과연 쿠팡플레이가 얼마나 한국인들의 입 맛을 살려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을 만들었을지 이 부분도 주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큰 액션이나 통쾌함을 기대하진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원작에서도 그렇지만 사법제도에 대한 비판을 담은 내용이라 보는 내내 화가 날 때가 많습니다.

 

물론 넷플릭스 지옥 같은 드라마를 재밌게 본 분들에게는 잘 어울리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사시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ㅎ) 좀 느긋한 마음으로 진지하게 보시길 권해드려요.

 

일단 크리미널 저스티스 주인공 벤 콜터 역은 배우 벤 위쇼가 맡았는데요. 이 배역은 김수현이 연기하죠. 원작 결말은 진범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풀려나게 되죠. 이게 끝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중요한 건 범인이 아닙니다. 심지어 진범은 밝혀지지만 그 과정은 자세히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드라마 어느날 원작 크리미널 저스티스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드라마를 보면 재판과정 내내 변호사는 벤이 범행보다 재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아내는 것만 중요시합니다. 경찰은 틀에 박힌 사고력으로 사건 현장을 제대로 보지도 않죠.

 

벤이 수감된 교소도 안의 상황도 마찬가지 입니다. 교도소 안에서는 자신의 죄를 반성하는 수감자가 한 명도 없고 예산이 모자라 교도관도 부족하니 수감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범죄들을 또 묵인합니다.

 

결국 사건의 진실보다 어떤 증인이 우리 측에 유리하고 어떻게 해야 형량을 적게 받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게 다뤄지는 셈이죠. 결국 이 드라마는 진범보다 완벽하지 않은 인간들이 다루는 사법제도가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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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포스터

 

어느날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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