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 웅앵웅 뜻 뭐길래 당시 채팅 상황(+사진)
트와이스 지효가 V앱에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웅앵웅'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고조되고 있다.
5일 지효는 팬들과 채팅을 통해 일본에서 열린 MAMA 시상식 중간에 자리를 비운 이유를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지효는 "자꾸 관종 같은 분들이 '웅앵웅'하시길래 말씀드리는데 그냥 몸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어 "죄송하네. 저격 거리 하나 있어서 재미있으셨을 텐데. 내가 몸이 아픈 걸 어떻게 할 수는 없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일부 팬들은 지효가 해명하는 과정 중 사용한 '웅앵웅'이라는 단어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웅앵웅' 뿐만 아니라 팬들과 소통하는 국내 최정상 걸그룹 멤버가 '관종 같은 분들', '저격 거리가 있어 재밌었을 텐데' 등 표현은 지나치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웅앵웅'이라는 단어는 남성 혐오 단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웅앵웅은 페미니스트 성향을 갖은 여성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에서 남성 혐오 발언으로 사용되는 단어로 알려져 있어 지효 성향을 두고 여러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지효 팬들은 "너무 예민한 거 아니냐", "웅앵웅 뜻이 남성 혐오 단어가 아니다"라며 반박하고 나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과거 래퍼 '산이' 역시 '웅앵웅'이라는 곡을 발표하면서 페미니즘을 비꼬았다는 비판에 시달린 바 있다.
트와이스 지효 웅앵웅 발언이 수시간째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