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권아솔 남의철 경기 하이라이트
권아솔 남의철 선수가 드디어 링 위에서 만났다. 10년 넘게 기다린 경기다. 복싱룰이라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둘은 싸웠다. 그리고 권아솔 남의철 경기결과가 나왔다.
권아솔 남의철 시간
지난 10년동안 종합 격투기 무대 라이벌이자 앙숙이었던 권아솔 남희철 선수의 첫 대결인만큼 팬들의 기대가 컸다.
이번 '굽네 로드FC 060'은 14일 오전 11시부터 1부, 오후 2시부터 2부로 나뉘어 시작된다.
권아솔 남의철 경기 시간은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3분 3라운드 경기로 진행된다.
권아솔 계체량 실패
전날 열린 계체량에서 남의철은 권아솔에 대한 악감정을 드러냈다. 유튜브에서 보이던 모습과 달리 권아솔은 연일 고개를 숙였다.
남의철은 80.4kg으로 계체량을 여유 있게 통과했다. 반면 권아솔은 100g이 넘어 실패해 감점 5점을 받고 경기를 시작했다.
오랜 시간 묵혀둔만큼 서로 앙금도 많았다. 남희철은 대회 전부터 권아솔 참교육을 선언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권아솔 남의철 경기결과
격투기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승리는 남의철에게 돌아갔다. 오히려 권아솔이 참교육을 당했다.
1라운드
권아솔 남의철은 탐색전을 펼쳤다. 무리한 공격은 들어가지 않았다. 1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부터 화끈한 펀치를 주고 받았다.
2라운드
권아솔이 주도권을 잡았다. 남의철을 코너로 몰아넣는 작전이었다. 하지만 남의철도 갇히지 않고 빠져나갔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권아솔의 펀치가 남의철 안면을 강타했다. 하지만 남의철은 쓰러지지 않았다.
3라운드
권아솔은 여유가 생겼다. 가드를 내리고 남의철을 도발했다. 남의철을 케이지 구속으로 몰거가 안면과 바디를 공격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권아솔 안면에 남의철 펀치가 적중했다. 종료 10초를 남기고 남의철의 펀지가 계속됐다.
권아솔은 손짓으로 계속 들어오라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남의철에게 이렇다할 반격은 하지 못했다.
권아솔 남의철 경기결과
경기 후 두 선수는 모두 손을 들며 승리를 자신했다. 하지만 승리는 남의철에게 돌아갔다. 심판 3대0 만장일치로 남의철이 승리했다. 남의철은 강했다.
경기가 끝난 후 권아솔 남의철은 포옹했다. 그동안 쌓인 앙금을 털어냈을 것이다. 그래도 권아솔이 있어 이번 경기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권아솔 명현만 경기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권아솔 선수는 악동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실력을 갖춰야 한다. 실력을 갖췄을 때 악동 이미지가 빛이 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