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결말, 드라마 시즌2 외전 제작 가능성 없는 이유 (+후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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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마지막 회는 권선징악적인 결말을 보였다. 오유라(보아 분)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주인공 유지혁(나인우 분)의 운명이 바뀌었다.

정수민(송하윤 분)은 강지원(박민영 분)을 죽이려다가 박민환(이이경 분)을 죽인 혐의로 체포되었다. 오유라는 이전에 박민환과 협박하는 정수민을 살해하려고 했으나, 이 과정에서 박민환이 사망했다.

 

 

이후 오유라는 유지혁에 대한 덤프트럭 살인미수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에 잡히게 되었지만, 권력을 이용해 풀려났다. 유지혁 할아버지 유한일(문성근 분)은 오유라에게 "이번에는 너무 선을 넘었다. 사표를 내고 당분간 지분 행사는 하지 말아라. 곧 회사에서 아프리카로 봉사단을 보낼 텐데 거기서 사라져라. 그리고 사람이 되면 돌아와도 괜찮다"고 꾸짖었다.

 

정수민은 시너를 구입하여 강지원을 살해할 준비를 마치고 강지원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이 사실은 유지혁이 예상한 것이었고, 유지혁은 강지원에게 사실을 말하고 함께 주짓수를 배우며 손에 묶인 끈을 푸는 방법을 익혔으며 집에 CCTV도 설치했다.

 

 

실제 상황에서 강지원은 정수민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며 비웃으며 말했고, 정수민은 승리를 선언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강지원은 "아니, 나의 승리야. 너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어. 너 때문에 망가지려고 했는데, 이젠 내가 대처할 수 있어"라며 포박을 풀고 정수민과 싸움을 벌였다.

 

결국 정수민은 경찰에 잡혀가고, 강지원의 집에 있는 CCTV 영상으로 자신의 범죄를 자백하게 되었다. 오유라는 유한일의 말을 무시하고 해외로 도피하려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로써 박민환, 정수민, 오유라까지 모두 대가를 치르면서 유지혁의 몸에 있던 하트 모양의 타투는 사라졌다.

 

 

지난 생에서 유지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운명을 오유라가 가져간 것이다. 결국 내 남편과 결혼해줘 결말은 오유라는 사망하고, 정수민은 수감되어 박민환이 나타나는 악몽을 꾸며 고통스러워하는 권선징악이었다. 강지원과 유지혁은 유한일의 허락을 받아 결혼식을 올리고 쌍둥이 자녀를 낳으며, 미래까지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운명을 바꾸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20일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하면서 시즌2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원작 웹툰에서는 강지원과 유지혁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외전이 있기 때문에 시즌2 제작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드라마 결말 내용 자체가 '내남결' 막화 외전까지 포함된 내용이기 때문에 시즌2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 후속작으로는 tvN 신작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이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동안 OTT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전종서의 첫 TV 출연작인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웨딩 임파서블'은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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