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 김혁건 사지마비 일으킨 사고 원인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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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에 남성듀오 '더크로스'가 출연했다. 더크로스는 2000년대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2인조 락밴드다. 소름 돋는 가창력과 남심을 자극하는 박력 있는 가사로 남성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그룹이다. 하지만 이날 김혁건은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많은 이들이게 놀라움을 주었다.



더크로스 김혁건은 지난 2012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불법 유턴하는 차량과 충돌해 하반신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지마비 장애라 어깨 밑으로 감각이 없어 움직일 수 없다. 


앉아서 햇볕을 보고 음식을 먹는 게 소원이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심지어 김혁건은 당시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었다. 더크로스 멤버 이시하에게 자신을 강에 밀어달라고 부탁까지 했었다. 하지만 이시하는 김혁건에게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다며 그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날 김혁건은 이시하가 있었기에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김혁건은 자력으로 복식호흡이 안되기 때문에 고음을 낼 수도 없으며 오래 말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다. 그러면서 서울대 로봇 융합 연구소에서 만들어준 복식 호흡 보조 장치를 이용해 노래를 다시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비록 장치를 이용해 타이밍 맞게 조절하는 것이 힘들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Don't Cry'를 완벽하게 부를 날이 오지 않겠냐며 용기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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