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스테핑이란
운석열 대통령이 코로나 재확산을 이유로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도어스테핑 뜻
도어스테핑이란 한국에서는 약식 기자회견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대변인실은 이날부터 도어스테핑을 풀 취재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대표 기자단이 기자 3명을 보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세를 고려해 잠정 중단을 결정했고 대통령 공개 행사 풀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인선 대변인은 도어스테핑을 가장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이라면서 밤새도록 고민한 결과 이 건물 전체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건 기자들의 건강이고 윤석열 대통령과 모두의 안전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의 잘못된 대응으로 코로나가 확신댔다고 하면 책임이 더 무거워진다고 말했다.
대변인 브리핑 서면으로 대체
대변인실은 대변인 브리핑 역시 가급적이면 서면 브리핑을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대통령 행사 영상과 사진은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자들의 궁금증을 수시로 받아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대통령실이 임의로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각색해도 언론이 이를 감시할 수 없다는 이유다.
한편 대통령 대변인실은 도어스테핑 재개 일정에 대해 코로나 재유행 상황을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도어스테핑을 지양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