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무명배우를 거쳐 신스틸러로 떠오른 배우가 있다. 바로 배우 홍기준이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마동석과 함께 강력 1팀 형사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고 스토브리그에서 맏형 투수 역을 맡으며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사진 SBS스토브리크 방송화면 캡처
배우 홍기준은 2004년 데뷔 후 무려 13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무명 배우를 거쳤다. 다수의 작품에서 조연과 단역을 오가며 얼굴은 알렸지만 정작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
사진 홍기준 인스타
하지만 최근 SBS 스토브리그를 통해 홍기준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모르는 사람이 업을 정도로 조명 받았다. 그리고 복을 걷어찼다. 배우 홍기준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배우 홍기준 음주운전 적발은 지난 7일 오후 11시 20분경 일어났다.
서울 송파 경찰서는 송파구 마천 사거리 인근 도로 한복판에서 운전자가 차를 세워둔 채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리고 차량 운전석에서 잠이 든 배우 홍기준을 발견했다. 음주 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사진 영화 범죄도시
이날 홍기준은 경찰에게 종로에서 술을 마셨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에서 마천 사거리는 10km가 넘는 거리다. 다행히 사고는 없었지만 음주운전을 했다는 것 자체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경찰은 우선 이날 새벽 홍기준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추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홍기준 소속사는 현재 해당 배우가 반성하고 있으며,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