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봉쇄 이유, 중국 상하이 봉쇄기간 무기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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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봉쇄 이유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중국 상하이가 전면봉쇄에 돌입했습니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일일 확진자가 1만3천명을 넘어서자 전면봉쇄 조치를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추가 봉쇄기간을 명시하지 않아 사실상 무기한 연장이라는 전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시는 앞서 지난달 28일에서 31일까지 포동지역과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포서지역을 전면봉쇄하고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3일 상하이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9000명이었지만 4일 신규 확진자가 1만3천명까지 늘어났습니다. 하루새 4000명이 증가한 셈인데 여기에 오미크론 하부 변이가 발견돼 더욱 비상에 걸렸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중앙정부는 군과 의료진 2000명을 대거 파견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말 우한 사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당시 후베이성에 4000명 이상의 의료진을 파견한 바 있습니다.

상하이 전면봉쇄로 학교는 물론 공장도 모두 폐쇄했습니다. 상하이는 지난 봉쇄기간 동안 대부분 거주자의 외출을 금지시켰습니다. 월트 디즈니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이미 3월 말부터 문을 닫았고 공원 등 모든 공공시설도 폐쇄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동공항과 홍차오공항도 폐쇄됐습니다. 수백 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면서 여객 수송은 물론 화물 수송도 중단돼 물류 대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하이 항구 가동률은 33% 급락했습니다. 세계최대 컨테이너항 상항이 항구 물동량 처리는 지난 한주간 33% 급감했고 이는 전세계적인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가 물류대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상하이 항구 물류 지체가 심화된다면 글로벌 물류대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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