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 아나운서 결혼 발표, 나이는?
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 아나운서가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최근 혼인신고와 양가 상견례까지 마치고 하나가 됐음을 알렸다. 우이혼 출연 당시에만 해도 선우은숙 이영하 재결합 가능성이 보였지만 결국 마음이 통한 건 유영재 아나운서였다.
11일 JTBC는 유영재 아나운서와 단독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새신랑이 된 유영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첫만남은 지난 7월이었다. 지인 소개로 만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불꽃 튀기는 관계는 아니었다고 한다. 선우은숙은 남자친구는 만날 용의는 있으나 재혼 의사는 없었기 때문이다.
유영재 아나운서는 선우은숙은 워낙 톱배우고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서로 알고 지낸 건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첫 만남 이후 선우은숙은 스페셜 라디오 DJ에 도전하게 됐고 유영재에게 조언을 요청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의 거리가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에게 남은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유영재가 먼저 손을 내밀었고 이를 통해 용기 낸 선우은숙도 함께 허들을 넘어보자고 응했다. 선우은숙 유영재 신혼여행은 올해가 아닌 내년에 떠날 예정이다. 배우 선우은숙이 지난주 드라마 '황금가면' 촬영을 마쳤고, 예능 방송 프로그램 '동치미'에 출연 중이기 때문이다.
유영재 아나운서 역시 각종 행사들로 올해는 신혼여행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여행보다 아침에 내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 아껴주고 보듬어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선우은숙 나이는 63살이며, 유영재 아나운서 나이는 59살이다. 특히 유영재는 이혼한 적이 없는 초혼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 자녀는 슬하에 아들 두 명이 있으나 유영재 자녀 여부는 알려진 바 없다. 초혼이라면 당연히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영재 아나운서는 각자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고 늦은 나이에 만난만큼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랑과 신앙으로 연결된 선우은숙 유영재 두 사람의 중년 로맨스에 많은 이들의 축하도 쏟아지고 있다. 한편 선우은숙은 지난 1981년 10살 연상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돌연 이혼을 발표해 안타까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