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답동 살인사건 벌어진 안타까운 이유(+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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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소답동 살인사건
용의자 50대 남성 검거
범행 동기는 험담

사진=소답동 살인 사건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한 음식점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60대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문제는 전혀 이 사건과 관련 없는 사람이 사망했다는 점이다. 도대체 이날 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소답동 살인사건이 벌어진건 추석 당일인 21일 오후 7시경이었다.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야 할 중요한 날 50대 남성 A씨는 돌이킬 수 없는 범행을 저지르고 만다.


소답동 살인 용의자 A씨는 이날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고향 지인 B씨가 자신을 험담하고 다닌다는 말을 듣고 그가 있는 주점으로 찾아갔다. 이때 용의자 A씨는 흉기를 미리 준비해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도착했을 당시 현장에는 고향 후배인 B씨를 포함해 5명이 있었고 언성이 오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A씨가 흉기를 마구 휘두르는 과정에서 B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큰 상처를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조금만 참았더라면 살인사건으로 이어지지 않았겠지만 A씨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리고 범행 직후 A씨는 달아났고 4시간여만은 11시 10분경 부산 부산진구 관내에서 붙잡혀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A씨가 도주 직후 상황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박하게 공유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충격이다 명절에...", "주인 아주머니도 다치셨다는데ㅠㅠ", "주인 아주머니 아들 분 말로는 평소에 앙심이 있었다던데 뉴스에 나오겠죠?"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경찰은 살인 혐의로 A씨를 붙잡고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그 어떤 이유로 소답동 살인사건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하나뿐인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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