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사망 원인
소설가 이외수 씨가 25일 별세했습니다. 이외수 유족 측은 이날 이외수 작가가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수 사망 원인은 뇌출혈과 폐렴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수 작가는 지난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3년째 투병생활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2일 이외수 장남 이한얼 감독은 이외수가 폐렴으로 사흘째 응급실에서 사투중이라며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호소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외수 사망은 갑작스러울수 밖에 없습니다. 올해 1월 1일에도 여러 재활용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새해 인사를 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이외수 작가가 회복하고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오리라 믿고 있었습니다.
이외수 아들 이한얼 감독도 "아버지가 운동을 열심히 하신 덕분에 근력이 많이 붙고 있다. 존버(힘들어도 버틴다) 창시자답게 몸소 존버를 실천하고 계신다"라며 밝은 모습을 전하기도 했었습니다.
소설가 이외수 나이는 1946년 생으로 올해 76세입니다. 1965년 춘천교대 입학 후 1972년 중퇴하고 같은 해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에 당선되었습니다.
3년 뒤 1975년 중편소설 '훈장'으로 '세대'지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정식 등단했고 장편소설 '들개', '칼', '장수하늘소'등을 비롯 시집 '풀꽃 술잔 나비',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하악하악', '청춘불패' 등 집필을 이어갔습니다.
이 밖에도 지상파 예능프로그램부터 광고계를 넘나들며 문화계 전반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고 2006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로 이주해 투병 이전까지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