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추락사고 무한공항 항공기 추락사고
제주항공 7C 2216편이 29일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12시 30분 현재 사망자 수는 62명으로 집계됐다. 생존자는 3명이며, 부상자는 2명이다.
무한 공항사고 탑승자 가족 문의
제주공항 추락사고 탑승자 명단 가족 문의는 국내 080-898-1500, 해외 +82-1599-8629, 미주 +1-833-892-0197로 안내된다. 제주항공 비행기 추락 사고 생존자 및 사망자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안공항 사고, 탑승자 181명 중 2명 구조, 나머지 대부분 사망 추정
소방청은 29일 오전 9시 3분,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락한 사고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사망자 중 남성은 25명, 여성은 37명이다. 탑승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다.
사고 당시 항공기는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탑승자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이 포함됐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을 구조했으며, 기체 후미부터 수색을 시작해 현재까지 사망자 47명을 확인했다. 추가 사상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장에 임시 영안소가 설치됐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사고는 오전 9시 3분쯤 발생했으며, 항공기가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사고 항공기는 오전 1시 30분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8시 30분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행기의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새 떼와의 충돌이 엔진 이상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무안공항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한 시민은 항공기가 착륙하려고 하강하던 중 새 무리와 충돌했으며, 새가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2~3차례 '펑' 소리가 나고 오른쪽 엔진에서 불길이 보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