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푸스카스상 수상, 옛 동료 베르통언 "나에게 빚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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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푸스카스 투표 결과, 베르통언 "손흥민 나에게 도움 빚졌다"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역대 2번째 이자 한국인 최초다. 푸스카스상은 전년도 11월부터 해당 연도 10월까지 전 세계 모든 축구 경기에서 나온 골 중 가장 아름다운 골을 선정한다. 손흥민은 지난 12월 번리와의 경기에서 70m를 단독으로 돌파하며 수비수 5명을 뚫고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 푸스카스상 수상 소식을 들은 토트넘 옛 동료 베르통언이 SNS에 축하 글을 남겼다. 베르통언 인스타에는 손흥민이 번리 전에서 터트린 슈퍼골 영상과 "내 도움 덕분에 푸스카스상을 받게 됐다. 축하해 쏘니"라고 전했다.

베르통언이 손흥민에게 이런 말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손흥민의 번리전 슈퍼 골은 베르통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당시 토트넘 수비 과정에서 베르통언이 공중볼을 걷어냈고 이 공을 잡은 손흥민이 70m를 질주해 골을 터트렸다.

 

수상 직후 베르통언은 손흥민에게 영상 전화를 걸었다. 손흥민도 베르통언 덕분에 박장대소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토트넘 구단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베르통언이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을 게재했다.

 

 

베르통언의 위트 있는 축하 메시지에 손흥민 역시 "슈퍼 얀의 멋진 도움이었다. 정말 고맙다. 너의 어시스트가 없었다면 골을 넣지 못했을 거다. 근사한 저녁을 사겠다"라며 화답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손흥민 푸스카스 투표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날강두'는 레반도프스키를 1위로, 메시를 2위, 킬리안 음바페를 3위로 선택하며 여전히 형편없는 안목을 가진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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