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송도 트램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송도트램은 송도국제도시를 활성화하고 주민생활 편익을 위한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조기개통 요청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송도트램이란?
송도트램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인천대입구역~연세대~지식정보산업단지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8자 형태로 순환하는 노선입니다. 총사업비 4429억원 규모로 전체 노선 길이는 23.06km, 정거장 30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착공일은 2027년, 개통은 2032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왜 송도에만 트램이 있나요?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 위례신도시 등 전국 10여곳에서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는 이미 도시철도망구축계획상 GTX-B노선과 연계되는 노선이 계획돼 있고 인구 유입 속도가 빨라 다른 지역보다 먼저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2018년 11월 박남춘 인천시장이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빅토르 위고 시장과 만나 상호 협력하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당시 두 도시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미래지향적 교통수단인 친환경 신교통시스템인 노면전차(트램) 도입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송도 트램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우선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지하철역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돼 주민 편의성 향상됩니다. 또한 승용차 통행량 감소로 인한 대기오염 개선효과도 기대됩니다. 버스전용차로처럼 도로 중앙에 전용 레일을 설치해 운행되기 때문에 기존 도로 점유율이 낮아져 원활한 교통 흐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도 트램 언제쯤 탈 수 있을까요?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그동안 GTX-B 노선과 환승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송도 트램 조기 개통을 요구해왔습니다. 올해 2월 온라인 열린시장실을 통해 송도 트램 개통을 2030년으로 앞당겨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인천시는 용역을 통해 송도 트램 구축 사업성을 검토하고 올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인천시와 송도 트램 관련 노선 협의가 마무리 되지 못해 이달 중순께 끝날 예정이었던 용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송도트램은 기본계획 수립 이후 설계 기간 2년, 공사기간 5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오는 2032년 개통 목표입니다.
인천시에서는 왜 GTX-B 대신 GTX-A 를 선택했나요?
사실 B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0.33밖에 나오지 않아서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했고, 결국 예타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에 통과되지 않았더라면 영영 기회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송도 GTX-B노선 개통일은 언제인가요?
2027년 개통 예정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2023년쯤 개통했어야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늦어지고 있습니다. 빨리 완공되어서 송도주민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송도 트램과 GTX-B노선이 하루빨리 완성되어 송도뿐만 아니라 인천 전체가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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