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바뀐줄 몰라…"수원 스쿨존 사고 원인, 버스기사 비겁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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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스쿨존 사고 소식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사고 낸 버시그사는 이를 보지 못하고 8살 초등학생을 치어 사망케 했다. 더욱 안타까운건 엄마가 보는 앞에서 8살 초등생이 목숨을 잃었다는 점이다.

수원 스쿨존 8살 초등생 사망

11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 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시내버스 운전자 50대 A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50대 버스기사 A 씨는 지난 10일 낮 12시 30분께 수원 권선구 호매실동 한 스쿨존에서 우회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8살 초등학생 B 군을 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사고 직후 달려온 주민들에게 "아프다"라고 말하는 등 의식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수원 스쿨존 사고 당시 B 군 엄마가 마중을 나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군은 당시 친구들과 하교 중이었고 건너편 횡단보도에는 엄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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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8일) 오후 2시 21분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학교 인근 스쿨존 인근 교차로에서 60대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로 인해 길을 걷고 있던 초등학생 4명이 크게

textnews.co.kr

 

수원 스쿨존 사고 원인

B 군은 횡단보도 신호에 맞게 제대로 건넜다. 하지만 버스는 횡단보도로 계속 밀고 들어와 B 군을 쳤고 눈앞에서 사고를 목격한 엄마는 비명을 지르며 달려갔다. 수원 스쿨존 사고 현장에서 만난 한 버스기사는 "운전자들이 최대한 휴식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차고지 주변에서 신호를 어기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회전 뒤 나타나는 횡단보도 초입의 경우 버스기사 시각에서는 완전한 사각지대라서 사고를 낸 줄도 몰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수원 스쿨존은 우측 신호등이 가로수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았다. 또한 우회전 차량이 워낙 많아 차들이 꼬리를 물고 황색 신호에 우회전하다가 보행신호를 위반하며 지나가는 경우도 많았다.

수원 스쿨존 사고 추모행렬

사고가 난 수원 스쿨존 사고 현장 횡단보도 옆에는 B 군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곳에는 하나둘 놓고 간 꽃과 추모 편지 등이 한가득 쌓여 있었다. 그만큼 많은 시민들이 이번 사건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대전 스쿨존 음주 운전사고 이후에도 여전히 초등학생들에게 안전지대는 없었다.

 

수원 스쿨존 사고 버스기사 처벌

한편 지난 2020년 3월 민식이법 시행 등 스쿨존 내 교통 법규가 강화되는 법안이 잇달아 적용됐으나 어린 아이들의 인명 피해 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 수원 스쿨존 사고 가해자인 버스 운전자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가법 5조의 13을 적용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스쿨존 내 안전 의무 위반으로 어린이를 사망케 할 경우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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