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 vs 사우디 16강 맞대결 경기 시간은?
한국 사우디 아시안컵 16강 경기가 새벽 시간 펼쳐지면서 축구경기 중계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로베르토 만치니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안컵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피파랭킹에서는 한국(23위)이 사우디(56위)에 앞서지만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 지난해 9월 평가전에선 한국 축구대표팀이 1 대 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 이긴 경기는 단 한 번도 없다.
한국 사우디 역대 전적은 5승 8무 5패로 팽팽하다. 하지만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4번 만나 3무 1패 초라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아시안컵 16강 진출국 중 조별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한 클린스만호가 지금껏 단 한번도 아시안컵에서 이겨본 적 없는 사우디를 상대로 이길 수 있을까.
사우디는 조별리그에서 페널티킥으로 단 한 골만 내주며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반면 한국은 선수 면면만 놓고 보면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인정 받고 있으나 손 봐야할 부분이 널렸다.
공수 간격이 너무 벌어진 탓에 원활한 공격 전개가 어렵고 최전방 자원의 득점력도 저조하다. 수비수의 컨디션 문제 외에도 정신력과 집중력도 문제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 골이 나오는 경기가 많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침대 축구에 휘말려서도 안된다. 사우디는 리드를 잡으면 조금만 부딪쳐도 드러누워 일어나지 않는 등 침대축구를 시전한다. 따라서 한국 입장에서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도록 기회가 올 때 점수 차를 벌려야 한다.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는 부상 중이던 황희찬(울버햄프턴)과 베테랑 레프트 백 김진수가 한국 사우디 선발 라인업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두 선수는 사우디와의 16강전에서 선발 출전이 가능할 정도로 몸이 돌아왔다.
한국 사우디 심판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일기즈 탄타셰프 주심과 안드레이 챠펜코 / 티무르 게이눌린 선심이다.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이라크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심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심판 일기즈 탄타세 인스타 주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2024년 01월 31일 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시간은 수요일 오전 1시다. 30일에서 31일로 넘어가는 새벽 시간으로 헷갈린다면 사실상 오늘 밤이라고 보면 된다. 축구 중계 채널은 '쿠팡플레이', 'tvN', 'tvN스포츠', '티빙' 4곳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국 사우디 중계는 모바일의 경우 쿠팡플레이 단독 디지털 생중계를 보면 된다. TV 시청을 원할 경우 tvN, tvN스포츠를 이용할 수 있다. tvN 스포츠 채널번호는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대전/충청, 광주/전라, 대구, 울산/경상, 부산/제주 등 지역별로 상이하며, CJ EN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를 꺾을 경우 호주와 아시안컵 8강전에서 맞붙는다. 이 경우 한국의 아시안컵 8강전 일정과 경기 시간은 2월 3일(토) 오전 12시 30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