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패널
히든싱어6 비 라인업
히든싱어6에 출연한 가수 비(정지훈)가 모창 능력자에게 우승을 내주며 결승에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6'에는 비가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비는 "제 목소리는 태생부터 공기 90, 소리 10이기 때문에 유독 따라 부르기 힘들다", "난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무조건 이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히든싱어6 비 노래는 1라운드 <나쁜남자>, 2라운드 <널 붙잡을 노래>, 3라운드 <태양을 피하는 방법> 4라운드 <러브 스토리> 순서였다.
1라운드에는 비가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결과 발표 당시 객석에서 비가 등장하자 모두가 놀라는 분위기였다. 모창 능력자가 너무 많아 1라운드에는 등장하지 않기로 한 것.
2라운드에서는 '널 붙잡을 노래'가 불렸다. 비는 당시 "복근 노출로 인기를 얻었다. 가수는 3분 안에 모든 걸 확정 지어야 한다. 눈에 확 띄는 퍼포먼스가 필요했다"라며 당시 복근 노출로 인기를 얻었다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헀다.
2라운드에서는 2명이 탈락했고 그 중한명이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였다. 그는 원래 수영선수를 준비했지만 비의 '나쁜남자'를 보고 꿈을 바꿨다고 전했다.
3라운드는 전설의 곡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 등장했다. 이 곡은 god에게 갈뻔한 곡이었다. 하지만 결국 비에게 돌아갔고 당시 음악방송 6주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4라운드 곡은 '러브 스토리'였다. 비가 JYP를 떠나 독립한 후 처음으로 프로듀싱 한 앨범이었다. 이날 비와 모창가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지만 결국 최종 승리는 모창가수 김현우에게 돌아갔다.
히든싱어6에 출연한 비는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 봤더니 너무 많았다. 여러분들이 날 롤모델이라고 하지 않았나. 여러분들도 나에게 롤모델이다. 부끄럽지 않은 가수이자 연기자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며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수 비는 지난 2017년 세계 최고 미녀로 알려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올해 '깡' 역주행에 이어 '놀면 뭐하니?' 혼성 그룹 싹쓰리로 활약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