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직전까지 갔다"
BJ유화, 짭구 성관계 동영상 이어 데이트 폭력 주장
아프리카TV BJ 유화가 동료 BJ 겸 남자친구인 짭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짭구는 "모든 문제를 정리한 후 돌아오겠다"라는 의미심장한 공지만 남긴 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10일 BJ 유화는 아프리카TV 채널 공지 게시판을 통해 "짭구 그 사람과 다시는 엮이기 싫어요. 살고 싶어요"라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함께 올란 시진에는 입술에 피가 맺혀 있었고 목에는 큰 상처가 난 모습이 담겨 있었다.
BJ 유화는 추가 공지를 통해 "그분이 자기가 당한 것처럼 맞은 사진 올릴 텐데 저는 때리지 못할 정도로 죽기 직전 상황까지 갔어요"라며 짭구가 폭행을 말리려는 행인들에게까지 위협적인 행동을 가해 제압당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화 폭로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그러자 유화는 11일 "공지 글이 계속 삭제된다. 내가 삭제하는 건 아니다. 몸이 떨린다. 다시 정리해서 방송을 켜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8일 짭구는 돌연 사과의 뜻이 담긴 공지를 올려 시청자들 사이에서 추측이 난무했다. 이날 짭구 아프리카TV 공지 게시판에는 "모든 쪽지와 생일날 이상한 카톡 많이 오지만 뭐가 진짜든 간에 다 잘못한 게 맞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올렸다.
같은 날 유화 역시 "방송을 켤지 말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고 이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짭구 유화 두 사람이 결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틀 만인 10일 BJ 유화가 데이트 폭행을 폭로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유화가 폭로한 당일 짭구는 "진짜 많은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팬분들이 말한 지속된 나의 문제, 개인적인 문제 등 다 정리하고 오겠다"라는 공지를 남겼다. 그러나 유화 데이트 폭력 폭로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짭구 유화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해왔고 급기야 지난해 4월에는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벌이기도 했었다. 당시 짭구는 유화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클럽에 가서 다른 남자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BJ 유화는 짭구가 자신의 동의 없이 성. 관. 계 동영상을 찍었다고 반격했다. 당시 팬들의 우려가 깊어졌지만 두 사람은 이 같은 논란이 계속된 후에도 재결합해 최근까지도 연인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