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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석코치 겸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핌 베어벡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2월까지 오만 축구 대표팀을 이끈 핌 베어벡은 암이 재발해 사의를 표했고 이후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네덜란드 출신 핌 베어벡 전 감독은 2002년 한국 축구 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히딩크 감독과 함께 4강 신화에 일조한 인물이다.
그의 축구 인생의 하이라이트는 분명 대한민국이었다. 2006년 6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한국 축구 대표팀을 직접 이끌었다. 2007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3위에 올려놓은 그였다.
그러다 호주 축구 대표팀을 거쳐 2016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오만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고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라는 성적을 거뒀지만 암 투병으로 사임했고 암과 치열한 사투를 벌였지만 향년 63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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