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 원인, 화염 토네이도→코알라 멸종 5달째 타오르는 이유

반응형

호주 산불 원인, 화염 토네이도→코알라 멸종 5달째 타오르는 이유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호주 산불이 해를 넘겨도 꺼질 줄 모르고 활활 타오르자 그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호주 산불은 여전히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시속 40km에 달하는 강풍과 40도를 웃도는 폭염과 맞물리며 더욱 악화되고 있다.


뜨거워진 공기가 회전하며 하늘로 상승하자 불꽃이 하늘로 치솟는 화염 토네이도 현상까지 나타났다. 



지난 6일까지 남한 면적에 가까운 약 8만㎢의 면적이 손실됐고 1300여 개의 주택과 2500개에 달하는 건물이 전소됐다.


희생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소방대원 10여 명을 비롯해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피해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까지 이어졌다.


코알라 8천 마리가 희생돼 사실상 멸종 위기에 처했고 파충류와 포유류 새 등 5억여 마리에 달하는 동물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호주 산불이 잡히지 않을 경우 피해를 입는 동물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호주 산불 원인을 두고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한 기록적인 고온, 가뭄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호주는 지구에서 인구가 살고 있는 지역 중 가장 건조한 곳이며, 유독 지구 온난화에 취약한 국가로 전해지고 있다. 


호주 당국의 미흡한 대처도 이번 산불을 키웠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호주 총리 스콧 모리슨(Scott John Morrison)은 호주 산불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석탄 산업 축소 요청을 거부해왔다. 


더군다나 호주 산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난 12월 가족과 하와이로 휴가를 떠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

모든 콘텐츠(글·사진 등) 무단 전재 및 사용 금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