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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복 예고에 트럼프 이란 52곳 타격 경고
이란 군부 실세로 알려진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고드스군사령관(63)이 미군 드론 공습으로 사망하자 다음날 이라크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PMF) 산하의 카타이브-헤즈볼라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다.
현재 이라크에는 미군 5천여 명이 주둔해있으며, 이 경고는 이란 정부와 군이 미국에 가혹한 보복을 예고한 직후라는 점에서 카타이브-헤즈볼라의 경고가 이란과 연계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카타이브-헤즈볼라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매우 밀접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이에 미국은 친이란 민병대를 테러단체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pixabay
이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이란 내 52곳에 반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경고했다. 이란이 미국인과 미국의 자산을 공격할 것을 대비해 이미 이란의 52곳 목표 지점을 정해놨다는 것이다. 미국이 52곳을 지정한 이유는 이란이 오랫동안 인질로 잡았던 미국인 수가 52명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이 공격 목표지로 정한 52곳은 이란에게 매우 중요한 곳이며, 매우 신속하고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미군 수백 명이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포트 브래그 기지에서 쿠웨이트를 향해 떠났다. 지난주 중동으로 출발한 병력 700여 명과 합류할 예정이며, 82공수사 달 내 신속 대응 병력 3500여 명이 수일 내 중동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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