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 공개된 아바타2 물의길 결말
개봉일 열기 후끈…예매율 90% 육박
전 세계 영화 팬들이 기다린 아바타2가 개봉일에 맞춰 한국에서 개봉했습니다. '아바타2 물의길'은 월드 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입니다.
아바타2 예매율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최초 천만 신화를 쓴 영화가 바로 '아바타'입니다. 당시 아바타 관객수는 1326만 명으로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아바타2 예매율도 첫날 88.7%를 기록 중입니다.
아바타2 개봉일 예매 관객수는 84만 8761명으로 100만 명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스코어가 보여주듯 침체된 극장가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화명 | CGV | 롯데시네마 | 메가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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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러닝타임
아바타 시리즈는 볼거리가 많은 영화입니다. 특히 '물의 길'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화 아바타2 배경은 바다입니다. 정말 13년이라는 기다림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아바타2는 거거익선이 딱 맞는 영화입니다. 화면이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3D로 제작된 영화인만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상영관을 찾아가 보시길 적극 권장 드립니다.
아바타2 러닝타임은 3시간 12분(192분)입니다. 그럼에도 지루할 틈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콜라 등 음료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가장 중요한 순간 화장실을 가야 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바타2 연령
아바타2 상영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 입니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도 부모님과 함께 입장한다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글자막이라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족관 가는 것보다 아바타2 보는 게 낫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연령 층 아이들에게도 적극 권하는 영화입니다. 아바타2는 고난의 과정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사랑과 성장, 부족 간의 화합을 보여주며 전 세계 팬들에게 뜨거운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시 상황으로 파괴되는 판도라 행성의 모습을 보면서 지구의 환경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자연과의 공존, 어른들에게는 환경의 지속 가능성 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메시지 등이 담겨 있습니다.
아바타2 결말 스포
14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 배경은 2169년으로 전편에서 15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입니다. 1편 결말은 인간이었던 제이크 설리가 판도라 행성에서 임무 수행 중 원주민 네이티리와 사랑에 빠지면서 인간의 육체를 버리고 나비족이 되고 끝납니다.
아바타2에서는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결혼해 가족을 꾸린 이야기가 나옵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키리, 로아크, 네테이암, 투크티리 네 아이가 있습니다. 완전 대가족입니다. 다만 키리는 그레이스 박사 아바타에서 태어난 입양 딸입니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판도라 행성에 누군가 찾아옵니다. 그의 정체는 전작에서 죽임을 당했던 마일즈 쿼리치 대령입니다. 지구에 남긴 DNA를 통해 아바타로 다시 태어난 대령은 다시 제이크 가족을 노립니다.
이 양반은 또 판도라 행성 자연을 파괴하고 심지어 제이크 아이들까지 납치합니다. 물론 무사히 구출은 하지만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숲을 떠나기도 결심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멧케이족이 살고 있는 바다마을입니다. 제이크와 네이티리 그리고 아이들은 멧케이족을 만나면서 신비한 해양 동물들을 접하게 됩니다. 아바타2 3D로 관람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정말 바닷 속에 들어가 신비한 해양동물들을 만지고 피부로 느끼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이건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고 장면 하나하나가 굉장히 뇌리에 박힙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인간들이 나타나면서 제이크와 네이티리를 찾기 위해 부족 마을을 공격하고 고래사냥도 시작합니다. 현실에서도 고래 포경 문제가 심각한데 이 부분을 우주에서 재조명하면서 그 심각성에 대해 알리고 있습니다.
암튼 쿼리치 대령의 공격으로 한바탕 전투가 펼쳐집니다. 바닷속 고래도 전투에 참여하고 제이크 장남 네테이얌은 동생을 구하려다 죽습니다. 여기서 눈물을 흘릴 수 있으니 휴지를 꼭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네테이얌 죽음으로 분노한 네이티리는 나머지 아이들을 구하려고 스파이크를 인질로 삼아 죽이려 합니다. 스파이크는 1편에서 인간들이 다 떠나고 판도라 행성에 홀로 남은 아이입니다.
근데 스파이크는 마일스 쿼리치 대령 아이였습니다. 결국 부성애가 남아 있던 대령은 인질들을 놓아줍니다. 그리고 함선이 뒤집어 지고 위기가 찾아오는데 키리가 바다 생물과 신경을 연결해서 해양 생물들 도움으로 구조됩니다.
쿼리치 대령도 죽을 뻔 했는데 자식이었던 스파이크가 구해줍니다. 결국 대령은 같이 떠나자고 하는데 스파이크는 이를 거절하고 제이크와 네이티리 품으로 돌아갑니다. 낳은 정보다 키운 정이 우선이라는 것이죠.
아바타2 후기
아바타2는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관객이 13년 동안 무엇을 기다렸는지 그 포인트를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우선 3D로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각효과를 실현 시켰습니다.
기술적으로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하면서 3D는 물론이고 아이맥스, 4DX 등으로 벌써부터 n차 관람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스토리가 다소 빈약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정말 장면 하나하나에 집중해 어떻게 하면 감탄을 이끌어 낼지 힘쓴 모습이 보인 선물 같은 영화였습니다.
정말 아바타2 물의길을 뛰어넘을 수 있는 영화는 아바타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단지 영화를 한 편 봤을 뿐인데 뭔가 특별한 경험을 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참고로 아바타2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몇개인지 물어보시는데 아쉽게도 쿠키영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