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까까머리' 셀카 공개, 훈련소 위치, 자대배치는?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본명 김석진)이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13일 현역으로 입대합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BTS 진이 육군 전방 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해 조용히 병역 의무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BTS 진 입대에 몰린 관심
빅히트뮤직은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행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현장 방문을 삼가해줄 것으로 재차 당부했습니다.
공개적인 송별 행사는 없어도 BTS 진 입대 당일 현장에는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군과 자지단체도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정도입니다.
육군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해 안전사고 예방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또한 입영 후 복무계획에도 다른 장병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방탄소년단 진 입대 현장에는 추운 날씨 속에서 그의 입소를 기다리는 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팬은 전날 밤 11시 30분 부터 진 입소를 보기 위해 기다렸다고합니다.
심지어 그 옆에 있던 친구는 한국인이 아닌 홍콩인이었습니다. 그리고 BTS 팬이 주로 여성인데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왔다는 점에서 여경과 통역이 가능한 외사 등도 대거 투입됐습니다.
BTS 진 제대일 전역일 날짜
방탄소년단 진 전역 예정일 날짜는 오는 2024년 6월 12일 수요일입니다.
방탄소년단 진 입대 연기
BTS 진 나이는 1992년생으로 만 30세입니다. 진은 2020년 병역법이 개정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입영 연기 시점이 다가오면서 방탄소년단 병역특례 여부에 대한 정치권 논쟁이 뜨거워졌습니다. 결국 진은 지난 10월 부산 콘서트에서 병역 의무 이행 의사를 밝히고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면서 입대가 확정됐습니다.
사실 BTS 정도면 올림픽 금메달보다 더 국위선양했다고 볼 수 있는데 애매모한 병역 특례 기준점이 아쉽습니다.
어찌 됐든 군 당국은 진을 비롯한 BTS 멤버들이 입대 후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공익 목적의 국가적 행사 및 국익 차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긴 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진의 입대 전 마지막 활동은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입니다. 진은 앨범 발매 첫날에만 70만 판매고를 올리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 입대와 함께 다른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계획입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을 오는 2025년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