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m 네덜란드 항공 화장실 인종차별 당시 상황(+사진)

네덜란드 KLM 항공이 화장실 인종차별 논란에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를 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KLM 항공은 14일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인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connie_kiim님 인스타그램



KLM 항공 한국지역 본부장 기욤 글래스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승무원 전용 화장실을 만들고 여기에 한글로만 공지한 것은 승무원 개인 실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실수라며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KLM 인종차별 논란은 지난 10일 벌어졌다. 암스테르담발 인천행 KLM KL855 항공편에서 화장실을 가던 A 씨는 문 앞에 삐뚤삐뚤 한글로 쓰여있는 한 종이를 발견한다.



종이에는 '승무원 전용 화장실'이라는 글귀가 쓰여 있었고 A 씨는 설마 자신이 생각하는(인종차별)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A 씨는 당시 사진을 촬영했고 기내 부사무장은 '네덜란드 규정에 따라 비행기 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라며 사진을 지우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 순간 A 씨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A 씨는 곧바로 항의했다. 기내 화장실을 승무원 전용 화장실로 변경한 이유와 영어가 아닌 한글로만 적어놓았는지 항의했다. 이에 부사무장은 "그게 기분이 나쁘냐"라며 "영어로도 써주겠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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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들은 잠재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보균자로부터 승객을 지키기 위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승무원들은 마스크나 장갑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KLM 항공 이용객들이 뿔났다. 국토교통부 역시 KLM 항공 측에 엄중 경고했다. 이후 KLM 항공 공식 사과가 있었지만 이들의 태도에 대중들은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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