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산탄총 맞고 심정지, 현재까지 밝혀진 암살 용의자 정체(+범인)

사진=아베 산탄총 피습 사건

 

아베가 산탄총 맞고 쓰러졌다. 8일 오전 11시 30분경 유세 지원 중이던 아베는 암살 용의자가 쏜 산탄총을 무방비 상태로 맞았다. 아베 암살 소식에 일본 시민들은 혼란에 휩싸였다.

일본 현지 경찰은 범인이 아베 뒤에서 산탄총을 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총성이 두 차례 들렸다고 전했고 아베는 두 번째 총성 때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사진=유세중 쓰러진 아베 전 총리

 

아베는 구급차를 통해 이송되던 초기 의식이 있었다. 하지만 곧바로 의식을 잃고 현재 심폐 정지 상태가 됐다. 심폐 정지란 심장과 호흡이 정지됐으나 의사 사망 판정은 받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아베 범인 암살 용의자 정체도 밝혀졌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 거주 중인 42세 남성 '야마카미 데츠야'였다. 그는 전 해상자위대 출신으로 산탄총을 쏘고도 도망가지 않았도 현장에서 붙잡혔다.

사진=아베 총리 범인 암살 용의자

아베 피습 소식이 전해질 당시 일본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범인 국적을 정확히 밝히라는 글들이 쏟아졌다. 용의자가 재일조선인임을 의심하던 목소리였다.

 

일본 경찰은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 중이며 야마카미 데츠야는 별다른 직업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그리고 사건 며칠 전 아베 선거캠프에는 일정을 캐묻는 의문의 전화가 몇 차례 왔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