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19∼49세 성인 올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올 3분기부터 시작됩니다. 만 19세~49세 성인은 올해 9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 받게 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코로나 백신이 2회 접종인 점을 감안해 19~49세 성인도 올해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우선 접종 권장 대상과 접종 순서, 접종 시기, 범위 등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면밀히 검토 후 세부 접종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현재 방역 당국 계획안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고령 환자와 의료진 그리고 노년층, 사회 필수인력 등입니다. 최우선 접종 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9~49세 건강한 성인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달부터 진행될 예정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권장 대상(안) 접종 일정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집단 시설 거주 노인(56만 6천 명)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103만 3천 명) ▲1차 대응요원(9만 2천 명) ▲65세 이상 노인(835만 9천 명) ▲기타 의료기관 종사자(35만 2천 명) 등이 코로나19 우선 접종 대상이 됩니다.
이어 ▲19~64세 고위험 만성질환자(602만 7천 명) ▲19~64세 중등도 만성질환자(564만 8천 명) ▲50~64세 성인(1천252만 5천 명) ▲경찰·소방공무원·군인(74만 5천 명) ▲전력·가스·수도 등 사회 핵심인력(15만 6천 명) ▲보육 시설 종사자(67만 5천 명) ▲교정 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2만 명) 등 순입니다.
만 19세~49세 일반 성인(2천266만 4천 명)은 우선 접종 대상자 이후 9월부터 접종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3분기 내 전 국민 코로나 접종이 시작된다면 11월까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