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철민 사망 전 페이스북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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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철민 폐암 투병 끝 별세

이제 다시는 페이스북에서 개그맨 김철민 씨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불과 6일 전 짧막한 글로 모두를 울렸던 개그맨 김철민 씨. 오늘 그가 향년 54세 나이로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10일 개그맨 김철민 페이스북에는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폐암 4기 투병 중이었던 개그맨 김철민 씨는 자신을 걱정하는 이들을 되려 응원하며 어느덧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그를 응원했고 완치는 어렵더라도 더욱 오래 대중들의 곁에 남아 있어주길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개그맨 김철민 씨도 2019년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후 2년 넘게 투병하며 팬들에게 보답했습니다.

 

개그맨 김철민 씨는 암 가족력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과 나훈아 모창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형 김갑순 씨 등 형제 두 명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김철민 씨는 20대부터 담배도 피우지 않았고 술도 늘 조심했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오랜 기간 거리 공연을 하면서 매연을 마신게 폐암의 원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기도 했었습니다.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1군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로 인한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일반 감기처럼 기침이나 가래 정도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폐암이 진행되면 피가 섞인 가래를 토하기도 하고 호흡곤란이나 가슴통증이 점차 잦아집니다.

 

 

그리고 목소리가 쉬고 목이나 얼굴, 팔 등이 붓고 가슴에 정맥이 돌출되기도 합니다. 이어 두통과 체중감소, 식욕부진, 구토, 메스꺼움 등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폐암의 5년 상대생존율을 보면 남녀를 더해 32.4%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 개그맨 김철민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때 개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기도 했습니다. 초반에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상태가 악화됐고 8개월만에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한편 1994년 MBC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 씨는 2007년 MBC 개그야 노블X맨 코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2019년 암 진단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많은 동료들과 팬들이 그의 완치를 기원했으나 54세 일기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항암 치료 불가" 개그맨 김철민 폐암 4기 안타까운 근황(+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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