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 갑질 논란에 스우파 콘서트서 눈물
노제가 광고 갑질 논란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제는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스우파 콘서트'에 출연했다.
두 번째 무대가 끝나고 웨이비, 코카N버터가 각자를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웨이비 리더 노제는 "콘서트 많이 기다리셨나요 저희도 이 무대가 간절하게 그리웠습니다"라고 소가을 전했다.
그리고 이날 노제는 공연 말미 마이크를 잡으며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는 어느 순간도 노력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노제 광고 갑질 논란 의혹에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물론 노제 눈물의 의미가 무대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울고 싶은 사람은 따로 있을 듯", "울 일인지 모르겠다", "사과하는 게 먼저 아닌가", "깔끔하게 사과하는 것이 어려울까"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한 매체는 노제가 SNS 광고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따. SNS 게시물 1건당 수천만 원 수준의 광고료를 지급받으면서 광고 시즌이 지난 후에야 게시물이 올라왔고 그마저도 얼마 뒤 모두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명품 브랜드 게시물은 수개월째 남아 있어 노제가 '명품'과 '중소' 브랜드를 차별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다음 날 '당사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 소통으로 기한 내 게시물을 업로드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