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원피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날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핑크빛 계열의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 본 회의에 출석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국회의 격을 떨어트린다", "때와 장소에 맞게 복장을 갖춰라"라는 지적과 "국회 복장이 따로 있냐", "탈권위를 보여줬다"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류호정 원피스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원피스 품절 소식도 전해졌다.
류호정 원피스 브랜드는 <쥬시쥬디>로 가격은 8만원대 제품이다. 쥬시쥬디는 더베이직하우스가 2014년 선보인 브랜드로 해당 제품명은 'J전판패턴랩형원피스'이다.
류호정 원피스는 레트로 무드의 셔츠 스타일로 셔츠 카라 디자인과 셔츠 밑단을 묶은 듯한 리본 디테일이 포인트다.
랩 스타일로 언밸런스한 스커트 길이감과 소재 배색 디테일로 유니크한 매력을 더했다. 1992년생으로 21대 국회 최연소 의원인 류호정은 복장으로 상징되는 관행을 깨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복장 논란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3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흰색 바지와 캐주얼 복장으로 국회에 나타나 '백바지'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와 같이 국회법은 국회의원 복장을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류호정 원피스 옷차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의원은 없었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