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갑작스러운 사망 이유
마블 영화 블랙팬서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마블 팬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AP 통신은 29일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으로 4년간 투병 끝에 향년 4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많은 마블 팬들이 블랙팬서 속편(블랙팬서2)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사실 그는 지난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블랙팬서 사망, 채드윅 보스만 사망 전 모습
그러다 4기로 진행되면서 지난 4년간 암과 싸웠지만 아내와 가족 곁에서 집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에는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된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주기도 했었다.
당시 코로나19 관련 기부를 독려하는 영상을 촬영한 채드윅 보스만의 얼굴은 몰라보게 달라져 있었다. 새로운 작품 때문에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인지 알았지만 사실 그는 암과 투병 중이었던 것이다.
채드윅 보스만은 큰 키와 근육질 몸매 때문에 암투병을 하고 있을 거라는 사실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채드윅 보스만 나이는 1977년 생으로 올해 43살이다. 지난 2008년 '더 익스프레스'로 데뷔해 '퍼슨스 언노운', '킬 홀', '드래프트 데이', '제임스 브라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다 지난 2016년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블랙팬서', '어벤져스:인피니티워', '어벤져스:엔드게임'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했다.
채드윅 보스만은 한국 팬들도 많다. 국내 팬들은 채드윅 발음을 딴 한글식 애칭으로 '채두익', '최두익'이라고도 불리며, 이범배라는 애칭를 만들어 내기도 했었다.
너무나 좋아했던 배우이자 마블 히어로였던 그가 떠난 게 믿기지 않지만 꼭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