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명단 파악 안되는 안타까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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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15일 오후 11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26명, 실종자는 10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오후 6시 기준 집계와 비교했을 때 사망자 4명 늘고 실종자는 4명 감소했으나 문제는 오송 지하차도 실종자들은 집계에는 미포함됐다는 점입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앞서 1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침수 사고가 발생해 차량들이 물속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육안으로 차량이 확인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문제는 오송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 19대도 같이 잠겼다는 점입니다.

 

오송 지하차도에 고립된 차량 19대는 주변 CCTV를 통해 추정된 수치이며 더 많거나 적을 수도 있습니다.

 

미호강 범람으로 오송 지하차도에 물이 순식간에 차올랐고 운전 중이던 운전자와 승객들은 피할 틈도 없이 물길에 휩쓸린 것으로 보입니다.

 

 

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명단

결국 이날 오송 지하차도 침수로 30대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오후 4시 기준 천만다행으로 9명이 구조됐습니다.

 

이날 저녁 10시까지 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관련 신고는 11건 접수됐는데 물에 완전히 잠긴 상태라 실종자 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습니다.

 

소방당국도 인력 279명과 보트, 수송드론 등 장비 33대를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거센 물살과 흙탕물 탓에 잠수부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미호강 도로가 유실되면서 흙탕물이 계속 유입되고 있고 배수 상황을 고려해 지하차도에 침수된 차량과 인명구조에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침수차 보상 기준

 

 

 

집중호우 사망자 실종자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9일부터 전날 오후 11시 기준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 실종자는 총 36명으로 집계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기에 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명단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상황이 좋아지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고 실종자, 구조자, 사망자 명단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공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까지 청주지역에는 245.4㎜ 규모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사흘간 누적 강수량은 433.4㎜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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