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1년 앞둔 60대 용인 교사 사망 사건
경기도 용인에서 근무하던 60대 고등학교 교사 A 씨가 전날 경기 성남시 한 등산로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인 교사 A씨는 전날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됐다.
60대 용인 교사 청계산 등산로 입고서 발견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 씨의 최종 위치를 파악했고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초입 부근 사망한 A 씨를 찾았다.
특히 60대 용인 교사 A씨 사망 현장에는 유서가 남겨져 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A 씨는 용인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었으며, 유가족들은 경찰에 "최근 학부모 민원 때문에 크게 힘들어했다"라고 전했다.
사망한 60대 용인 교사는 정년을 1년 가량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교사 학부모에게 고소 당해
용인 교사는 사망 전 학교에서 근무하던 지난 6월 26일 체육수업 중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한 여학생이 갑자기 날아든 배구공에 맞아 얼굴을 다쳤다.
이에 분노한 여학생 학부모는 용인 교사 A 씨와 배구공을 발로 찬 남학생을 7월 7일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초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조간만 용인 교사 A 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용인교육지원청 역시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용인 교사 A씨에 대한 감사 절차를 밟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교사 고소 여학생 학부모 신상 공개 안되는 이유
해당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한 누리꾼은 "공에 맞았다고 고소를 하네", "이런 진상 학부모가 실존하다니", "학교에서 체육 활동 다 없애겠네요", "돌아가신 선생님 너무 안타깝습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용인 교사 학교 여학생 학부모 신상 공개해라"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출했다.
하지만 그 누구든 함부로 타인의 신상을 온라인 상에 공개해서는 안된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며, 사이버 명예훼손은 비방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가중처벌받을 위험이 크다.
전국 곳곳 공교육 멈춤의 날 추모 행사 열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라며 A씨가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서 내용과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벌써 나흘 동안 교사 3명이 숨졌다. 지난 1일 전북 군산 초등학교 교사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31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서울 양천구 초등학교 교사 C씨가 숨졌다.
현재 서이초 교사 사망 49재 일인 4일 서울 국회와 각 시·도 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교사들은 잇따른 교권추락 이슈로 분노가 극에 달했고 전례없는 단체 행동에 나섰다.
교육부는 교사들이 집단행동 감행 할 경우 징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연가나 병가를 내고 추모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나흘 동안 경기와 군산에서 교사 3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교사들의 분노와 인내심도 한계에 달했다.
특히 정년을 1년 앞둔 60대 용인 교사 사망 사건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못지않게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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