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부인과 불 화재 원인, 아찔했던 당시 상황(+민병열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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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열 산부인과 직원 70명
신생아부터 구한 뒤 대피

사진=청주 산부인과 화재

충북 청주에 위치한 민병열 산부인과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모와 신상아가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29일 오전 10시 9분경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에 위치한 산부인과 건물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청주 산부인과 불 화재로 산모 4명과 신생아 4명이 연기를 마셔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고 산모 2명은 하혈 증상을 보여 인근 산부인과와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진=청주 산부인과 불

병원에 있던 나머지 산모와 신생아 35명은 다른 산부인과 5곳으로 나뉘어 이송됐으며, 부상 여부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민병열 산부인과 직원 70여명은 화재가 발생하자 신생아를 먼저 구한 뒤 자력으로 모두 대피했고 덕분에 중상자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진=민병열산부인과 화재

소방당국은 청주 산부인과 불이 발생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10대와 장비 18대, 소방관 80명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

청주 산부인과 불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중입니다. 하지만 이날 불은 민병열 산부인과가 위치한 건물 지하 1층 지하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민병열 산부인과 불

일부 목격자들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펑'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주차장 외벽이 스티로폼에 시멘트를 바르는 마감 공법인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돼 불이 빨리 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청주 산부인과 화재는 산부인과 신관 10층, 구관 7층, 본관 5층, 인근 모텔과 차량 10대를 태운 뒤 꺼졌습니다.

사진=청주 민병열산부인과 화재

한편 청주 산부인과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깝게 피해를 입은 산모와 아기들의 빠른 치유를 기원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민병열 산부인과 직원 70여명에게도 신생아부터 구한 뒤 자력으로 대피했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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