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뜻하지 않게 벌어진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경제 관련 이슈가 계속들리고 있습니다. 이에 코스닥, 코스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는 너무 생소한 단어라는 점 때문에 그 뜻과 이 둘의 차이점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코스피코스닥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는 간단히 말하면 '국내 종합주가지수'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된 기업들의 주식 가격 변동을 종합적으로 작성한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코스피는 대부분 국내 유명 대기업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네이버, LG화학, 삼성생명, SK하이닉스, KB금융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피 상장 요건은 자기자본 300억 이상, 영업활동 3년 이상, 매출액 최근 1천억 원 이상, 3년 평균 700억 원 이상 등 다소 까다로운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코스피는 거래 규모가 매우 큰 시장으로 여기서 나타내는 코스피 지수는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가장 잘 반영되어 있는 민감한 지표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코스닥은 미국 나스닥을 벤치마킹하여 만든 증권시장으로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 위주로 상장되어 있습니다. 과거 중소기업들이 증권거래소 상장 조건을 만족시키기 어려웠기 때문에 정부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만든 것이 바로 '코스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증권거래소 시장과 별개로 개설된 주식 장외시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중소기업부터 일반 벤처기업까지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상장 요건이 매우 유연한 편입니다. 코스닥 상장 요건을 살펴보면 일반 기업 같은 경우 자기자본 30억 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90억 원 이상, 영업활동 3년 이상의 조건이 있습니다. 벤처기업 상장요건은 자기자본 15억 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90억 원 이상이며, 영업활동 기간 조건은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장 요건이 유연한 만큼 한해 폐지되는 종목도 많습니다.
코스피코스닥차이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을 살펴보면 상장된 기업들의 규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로 1차 2차 산업 및 중공업 계열의 대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코스피는 매출 규모가 크지만 기업 간 거래가 활발해 투자 목적으로는 안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수익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전체 규모는 코스피와 비교했을 때 작지만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등 미래산업 위주의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수익률은 높을 수 있지만 투자에 따른 리스크가 큰 편입니다. 따라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말만 듣지 말고 최소한 내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스스로 조사를 하고 확신이 섰을 때 투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