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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롱패딩 참사에 쓰러진 미용사의 꿈
하필 아버지가 '깜짝 선물'로 전동 킥보드 준비한 그날에...
버스 뒷문에 롱패딩이 끼어 사망한 20대 여성의 뒷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슬픔에 빠졌다. 채널A에 따르면 이날 버스 롱패딩 사망 사고 피해자는 21살 여성으로 헤어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2년 동안 미용기술을 배워왔던 꿈 많은 여성으로 알려졌다.
월급을 모아 전세보증금을 마련했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왔고 그날 하필이면 아버지께서 버스로 출퇴근하는 딸을 위해 깜짝 선물로 전동 킥보드를 사놓고 기다리고 계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피해자 아버지는 어쩌면 사고를 막을 수도 있었다는 죄책감에 빠지신 것으로 알려졌다. "차를 사줬더라면... 내가 그냥 킥보드를 가져다 미리 줬으면..." 피해자 아버지는 그날에 대한 모든 걸 후회하고 계신 것으로 알려져 슬픔을 더하고 있다.
슬픔에 빠진 유족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건 사고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이었다. 악플러들은 "앞도 보지 않고 피해자가 휴대폰질을 했다", "교통카드 못 찍어서 찍으려고 했다" 등 당시 상황을 제대로 모른 책 막말을 쏟아냈다. 피해자 유족들은 이런 악성 댓글이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분노했고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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