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 선발 출전
70m 원더골 재연할까?
토트넘이 27일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를 갖습니다. 이번 시즌 8골을 합작한 손흥민 케인 두 선수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출처: 토트넘 트위터
특히 이번 토트넘 번리 경기는 손흥민 선수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번리 전에서 70m 원더골을 터트렸습니다.
당시 번리 수비수 6명을 제치고 단독으로 70m 거리를 질주해 터트린 골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손흥민은 당시 골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토트넘 역시 이번 번리 전을 기대하는 건 손흥민 선수의 멋진 70m 원더골 재연을 은근히 바라는 눈치입니다. 토트넘 트위터에는 25일 "다음 상대는 번리, 한 번더 기대합니다"라는 트윗을 올리며, 지난 시즌 손흥민 선수가 번리를 상대로 터트린 골 장면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물오른 기량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벌써 7골 2도움으로 에버턴 도미닉 칼버트 르윈 선수와 함께 공동 선수에 위치해 있는데요. 만약 번리전에서 환장적인 골을 다시 한번 터트린다면 재계약을 자축하는 골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에버튼 칼버트 르윈 선수가 지난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기 때문에 번리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는다면 한국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수로 등극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한화 약 2억 9천만 원)와 별도 성과급 등 재계약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급여와 성과급을 합치면 손흥민 선수가 받는 금액은 5년간 최대 6000만 파운드(한화 약 880억 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번리 전 골로 확실히 토트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다면 손흥민은 해리 케인을 제치고 팀 내 최고 연봉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2023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매년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량 덕분에 올해 안에 재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토트넘 번리 중계 시간은 27일 새벽 4시 50분입니다. 중계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는데요. 김명정 캐스터, 장지현 해설위원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출처: 토트넘 번리 중계 / 스포티비
요즘 중계권료 때문에 토트넘 번리 무료 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곳이 없어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데요. 무료 해외축구 중계 사이트를 찾아보시면 블랙티비, 킹콩티비, 콕티비, 네네티비, 리치티비, 굿라이브티비 등 다양한 사이트가 검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퍼링 없이 깔끔하게 고화질로 시청하고 싶다면 당연히 스포티비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 토트넘 트위터, 스포티비, 네이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