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코로나 확진
무증상 자가격리
노쇼 사건 이후 '우리형'에서 '날강두'로 전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국내 축구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포르투갈 축구 협회는 13일 호날두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고 무증상 감염으로 현재 격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문제는 호날두가 10월 열리는 A매치를 맞아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된 상태라는 점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미 프랑스, 스페인 축구 대표팀과 한 차례씩 경기를 치른 상태였다.
협회는 호날두에게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타나 대표팀에서 쫓겨났다며 스웨덴 전에는 뛸 수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가 걸렸음에도 기어코 대표팀 소집에 나섰던 호날두 덕분에 나머지 포르투갈 선수들도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다른 포르투갈 선수들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정상적인 훈련과 함께 스웨덴 전을 준비 중이다. 문제는 프랑스 축구 대표팀이다.
프랑스 유망주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는 포르투갈과 경기 후 호날두 유니폼을 받았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날두 유니폼을 빨래하지 않겠다"라고 말해 코로나 2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코로나는 비말로 감염되는데 바이러스가 호날두 유니폼에 묻어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즉, 호날두는 자국 선수들은 물론 프랑스 대표팀까지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인물인 셈이다.
한편 국내 축구 팬들은 호날두 코로나 소식을 접한 후 "욕 쓰라고 기사를 스포츠란에 안 쓰는 듯", "코날두", "잘 가라 날강두", "팬 서비스를 그따위로 하니 천벌받지", "관중 5만 명은 재끼면서 코로나는 못 재끼노?", "돈 보다 소중한 불금을 날강두 때문에 버린 대한민국 사람들이 한둘이냐? 빡세게 코로나로 개고생해라 코날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