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벌레가 대학 기숙사에 출몰했습니다. 문제의 곤충은 주로 동남아시아 또는 베트남에서 서식하는 '청딱지개미반날개'로 추정 되며, 꼬리에서 '페더린'이라는 독성 물질을 분비해 사람의 피부에 닿기만 해도 피부염을 동반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화상벌레'로 불리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로 유입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독만으로 예방할 수 없기 때문에 '화상벌레' 증상과 예방법 그리고 물렸을 때 대처법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화상벌레 크기를 살펴보면 겉으로 보기에는 개미와 비슷하지만 몸길이 1cm, 몸넓이 2mm 정도로 이루어져 있고 머리가 검은색이며, 몸통은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성으로는 머리 앞쪽에 긴 더듬이가 있고 야간 비행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수상 보행능력과 다른 곤충을 먹고 밤에 불빛을 따라 이동하는 습성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건조한 곳에서 서식하는 습성 때문에 비가 온 다음날 집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 년에 2회~3회 정도 번식을 하며, 번식기가 높고 5월부터 12월까지 개체 수가 가장 많습니다.
화상벌레 증상
1. 화상벌레는 페데린이라는 독성물질을 갖고 있어 물리게 되면 피부가 가렵기 시작하고 동시에 따가움을 느끼게 됩니다.
2. 약 6시간 정도 흐르면 피부색이 검붉게 변하고 조금씩 번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모기에 물렸을 때와 달리 3~4cm 정도 피부가 부어오르게 됩니다.
3. 약 24시간~48시간 정도 흐르면 부어올랐던 부위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화상벌레 치료 방법
우선 화상벌레가 내 몸에 침투했다는 것을 느꼈을 때는 모기처럼 때려서 잡지 말고 가볍게 쳐내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잡거나 눌렀을 때 화상벌레 독성물질이 피부에 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화상벌레를 육안으로 보게 되면 손으로 잡기보다는 살충제를 활용한 안전하게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렸을 때 대처법은 병원에 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
1.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내세요.
2. 이후 약국이나 병원에 내방하신 후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약국으로 간다면 화상벌레 약 corticoid(코티존계)성분이 들어간 약품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화상벌레 예방법
화상벌레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불빛을 향해 몰려드는 습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밤에는 조명이나 전등을 끄는 것이 좋지만 TV도 봐야 하고 할 것이 많기 때문에 블라인드나 암막 커튼 등을 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source: 베스코의 화상벌레 대처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