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아내 이효리 전남친 정체
TV만 틀면 나온다
이상순이 이효리 전남친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 11일 넷플릭스에서는 가수 비와 노홍철이 출연한 여행 버라이어티 '먹보와 털보'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쿨내 진동하는 대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효리는 가수 비(정지훈) 아내 김태희를 언급하며 "태희씨와 한번 쇼핑 가야겠다. 클럽도 좀 가고"라고 말했다. 이에 비는 "누나 그건 안돼"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자 이효리는 과거 이태원 한 클럽에서 하이힐을 벗고 맨발로 춤을 추가 발바닥이 시꺼멓게 됐는데 그런 자신을 남편 이상순이 와서 데리고간 경험담을 꺼냈다. 이효리는 이상순과의 만남에 대해 운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가수 비 역시 이효리에게 결혼을 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잘 놀고 잘 갔지. 마무리 잘 지었지. 내가 결혼해서 놀았어봐 좀 그렇지 않겠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효리는 이상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사실 나보다 은근히 더 논 사람이다. 말하지면 길다. 모르는 여자가 없었다"라고 폭로했다. 그리고 이효리는 이상순 연애사에 대해 자신이 모두 알고 있지만 자신의 연애사도 이상순이 모두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효리는 "상순 오빠가 TV를 보는데 이렇게 틀면 내 전 남자친구가 나오고 다른 채널 돌리면 다른 전 남친이 나왔다. 그러니까 상순 오빠가 뉴스나 봐야겠다라고 하더라. 내 전 남친을 안보려면 뉴스나 봐야한다더라"라고 말해 당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014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효리는 "결혼 전 다른 사람이 볼까봐 전 남친 사진을 모두 태워버렸다"라고 밝혔다. 당시 배우 봉태규가 "캠프파이어 수준이 아니였나"라고 묻자 이효리는 "집 한 채를 다 태웠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이어 이효리는 제주도로 내려간 이유에 대해 "2년마다 남친이 바꼈는데 60년 남은 인생을 평생 한남자와 사는게 가능할까? 바람나서 온 국민의 질타를 받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제주도로 갔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