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실종 대학생 안타까운 이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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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실종 대학생 아버지
애끓는 호소 마음 아파...

서울 한강변에서 잠이 들었던 대학생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아들을 찾는 아버지의 애타는 글이 공개되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새벽 3시~5시경 서울 반포 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부근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든 22살 A씨는 돌연 행방을 감췄습니다. 함께 술을 마시고 잠들었던 친구 B씨는 같은 날 새벽 4시 30분쯤 잠에서 깨어나 귀가했지만 여전히 A씨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25일 새벽 반포한강공원에서 잠든 대학생 실종

B씨는 술에 취한 탓에 A씨가 언제 사라졌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며, 벌써 4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한강 실종 대학생 22살 A씨를 찾는 전단지 등이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한강공원 인근 CCTV를 분석하는 한편 한강 경찰대와 함께 헬기와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상 수색도 벌이고 있습니다. 실족 등 여러 가능성을 무게에 두고 한강 실종 대학생 행방을 찾는 중입니다.

 

한편 지난 28일 한강 실종 대학생 아버지는 블로그를 통해 "CCTV에서 아들 동선을 파악하는게 중요했지만 일일이 형사 분들께 협조 공문을 보내고 가서 보거나 다운을 받아야 한다. 관할도 다 제각 기여서 CCTV가 어디에 있는지 보는 게 너무 힘들다"라고 토로했습니다.

 

한강서 실종된 대학생 아버지의 호소문

또 "눈에 넣어도 안아픈 아들인데 벌써 3일이 지나간다. 형사분들도 노력하시지만 CCTV는 너무 없고 있어도 흐릿해서 아들인지 아닌지 파악이 안 된다"라며 애타는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한강 실종 대학생 아버지는 아들이 실종된 장소가 표시된 지도를 첨부했고 "3일이 지나 희망은 점점 줄어든다.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고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결과가 나올 때까지 버텨 보겠지만 저도 이게 계속 살아야 할 인생인지 모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A씨 아버지는 "한강에 놀러 오신 분들이나 그 시간에 보셨다면 알려주실 수 있느냐. 3일 전까지만 해도 이런 걸 쓰게 될 줄 몰랐다. 아니 오늘 저녁만 해도 몰랐다. 실종된 아들을 찾는다는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라며 애끓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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