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경산 능소화나무 절단 사건 범인 정체는?(+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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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절단 사건 범인 신상 밝혀질까?

50년 명물 경산 능소화나무 절단 사건이 발생했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는 능소화 절단 사건 범을 찾아 나선다. 경북 경산 한 시골 마을의 자랑이었던 능소화나무는 이맘때가 되면 마을 전체가 주홍빛으로 물들곤 했다.

오래된 시골 집 담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난 능소화나무 한 그루가 이 마을 주민들에게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다. 이곳은 몇 년 전부터 SNS를 통해 핫플레이스가 됐고 능소화 집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런데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50년 된 마을의 명물 능소화나무를 누군가 절단한 것이다. 더 이상 능소화는 피지 않았고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겼다. 능소화 집주인은 발견 당시 단변이 교묘하게 붙어져 있어 한참 뒤에나 절단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경찰 수사까지 진행됐지만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뒤였다.

주변 CCTV도 모두 삭제됐고 결국 경산 능소화나무 절단 사건은 미세사건이 되었다. 관광명소 이전 어린 시절 50년 넘게 함께 자라온 가족들과의 추억이 깃든 나무이기에 마을 사람들은 너무나 마음 아파했다.

능소화나무 절단 사건 범인은 두 번에 걸쳐 나무를 억지로 잘랐다. 능소화 집주인은 평소 집 앞에 몰린 관광객들로 인한 쓰레기 투기 문제와 주차 문제 등으로 인근 상인들과 다툼이 많았다고 전했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평소 능소화나무를 자르겠다고 벼르던 햄버거집 가게 사장도 만났고 전문가들은 능소화나무 절단뿐만 아니라 제초제까지 뿌렸다는 것을 확인했고 범인이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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