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피라미드 좌표를 미국 정부가 숨겼던 충격적인 이유
남극 피라미드
2012년 9월 남극을 탐사하던 국제 연구팀 앞에 거대한 피라미드가 나타났다. 미국을 주축으로 유럽 일부 국가가 참여해 구성된 8명의 연구팀이 남극에서 피라미드를 발견했다는 내용이 영국 데일리메일을 비롯 세계 각국 언론을 통해 일제히 보도됐다.
남극 피라미드 위치
피라미드는 고대 이집트 묘의 한 형식으로 사각 추형 구축물을 말한다. 세계 불가사의로 꼽혀온 피라미드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80여 개가 발견됐다. 인공 건축물인 피라미드가 존재한다는 건 그 지역에 문명에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남극에서는 문명이 존재한 적이 없다.
(좌) 남극 피라미드 (우) 이집트 피라미드
연구팀이 발견한 남극 피라미드는 총 3개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피라미드의 높이는 230m인데 반해 남극 피라미드 높이는 무려 400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다. 만약 남극 피라미드가 얼음 아래까지 이어져있다면 그 크기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하지만 남극 피라미드의 정확한 정체는 아직까지도 알 수 없다. 캘리포니아 대학 지구시스템과학 교수는 이를 피라미드가 아닌 산이라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는 날씨 변화가 심한 지역에서 자주 목격되는 뾰족한 산봉우리를 내세우며 남극 피라미드는 산이 오랜 세월 침식되면서 마치 피라미드 형태가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반론도 이어졌다. 대부분 남극의 산들은 험준한 산맥에 위치해 있는 반면 남극 피라미드는 평평한 지형에 위치해있다는 것이다. 자연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 사람이나 외계인이 만든 인공 구조물이라는 주장이었다.
남극 피라미드 좌표 79°58'37.9"S 81°57'41.8"W
일각에서는 1986년 남극에서 거대한 숲의 흔적을 발견한 적이 있으며. 1500만 년 전 남극 대륙에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야자수와 바오 밥 나무가 울창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과거 남극은 지금과 같은 날씨가 아닌 아열대 기후로 그곳에 존재했던 문명이 피라미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류학자들은 오스트랄로 피테쿠스가 살았던 시대는 약 300만 년 전으로 남극이 열대 기후였다고 주장하는 1500만 년 전에는 인류가 존재하지 않았다며 반론했다. 이에 UFO 연구가들도 합세했다. 이들은 그동안 남극 위성사진에서 발견된 미스터리 구조물과 거대 시설 그리고 활주로 흔적 등을 근거로 남극 피라미드는 외계 문명에 의해 만들어진 외계인 비밀시설이라고 주장했다.
남극에서 종종 촬영되는 괴생물체들
2016년 남극 피라미드에 방문한 미 국무 장관 |
남극 초고대 문명의 증거일까 아니면 외계인의 흔적일까. 설상가상 남극 피라미드를 발견한 국제 연구팀은 "미국 정부가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질 것을 우려해 남극 피라미드의 정확한 위치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즉, 이번 탐사를 주최한 미국 정부가 남극의 초고대 문명을 은폐하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남극 피라미드 좌표를 숨기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과연 남극 피라미드의 정체는 밝혀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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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irdphaseofmoon, 서프라이즈,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