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고양이 학대범 신상 얼굴 영상 함부로 공개하면 안되는 이유(+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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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고양이 학대 범인 신상 얼굴 인스타 공개될까?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고양이 편

수십 마리의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그 사진과 영상을 고양이N번방 등에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동탄 고양이 학대범 청원글이 올라왔습니다.

20일 동탄 고양이 학대 청원에 따르면 범인은 고양이 50여 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원자는 동탄 고양이 학대범에게 동물보호법 최고형인 징역 3년, 벌금 3000만 원을 구형해달라며 분노했습니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고양이 편

청원인은 동탄 고양이 학대 사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동탄 고양이 학다범 범행 장소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집, 할머니 댁, XXIC 근처 편의점과 본인이 아르바이트하는 장소 3층짜리 건물 공실 5곳 등 총 8개 장소를 고양이를 죽이는 장소로 이용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청원자가 밝힌 동탄 고양이 학대범의 범행을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청원인은 "출산에 임박한 고양이 눈을 터트리거나, 이빨을 부러뜨리거나, 목을 졸라 죽이거나, 물고문을 하거나, 죽기 직전까지 굶긴 후 때려서 방사하거나, 4개 다리를 부러뜨린 뒤 다른 장소에 방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고양이 편

이뿐만 아니라 동탄 고양이 학대범은 "고통스러워 발버둥 치고 자지러지는 소리를 내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고 '웃기다'라고 표현했다. 4월 16일 기준 고양이 사체 50구가 나왔다. 계속 나오고 있다. 얼마나 더 나오게 될지 모르겠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재 동탄 고양이 학대 범인이 아르바이트했던 건물 바로 앞, 옆, 뒷산, 논두렁 등에는 사체 투성이며, 사체 상태는 목이 잘렸거나 얼굴 반쪽을 쪼갰거나, 다리나 발목 귀를 토막 냈거나 내장을 파서 큰 돌을 박아놓았거나, 눈을 팠거나, 불에 구웠거나, 입에 큰 돌을 박거나 등 단 1구의 사체도 온전하게 나온 것이 없었습니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고양이 편

청원인은 "동탄 고양이 학대범이 벌인 범행 현장에 가서 범인의 이동 동선과 선명한 핏자국들을 보면 도저히 눈 감고 넘길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제1의 고어방(고양이 학대방) 처벌이 약했기 때문에 제2의 고어방이 생긴 것이다"라고 분노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고형 3천만원, 3년이라는 법은 얼마나 더 잔혹한 방법으로 많은 고양이들이 죽어 나가야 실행이 됩니까?"라며 물었습니다. 이어 "제2의 고어방 처벌마저 가벼운 벌금형으로 끝난다면 제3의 고어방이 생길 것이다. 이건 단순한 동물학대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다. 동물 죽이는 사람의 다음 타깃은 어린아이 또는 본인보다 약한 사람을 것이다. 범행 현장 400미터 내 초등학교가 있다. 처벌이 약해 나중에 사람까지 해하는 일을 막지 못하면 그제야 우리는 후회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고양이 편

일부 누리꾼들은 동탄 고양이 학대범 신상 공개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공무원 준비중인 20대라는 게 충격적이다. 죽어가는 모습이 너무 재밌다고 당당하게 말했던 놈이다", "제발 이제 좀 동물학대 처벌 바뀔 때가 됐습니다", "언젠가는 사람에게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동탄 고양이 학대범 신상 공개하고 평생 감방에 있어야 국민이 안전하지 않을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번 동탄 고양이 학대 사건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일으키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이 동탄 고양이 학대범 신상 얼굴 인스타 영상 등을 함부로 공개해서는 안됩니다. 화가나고 공익적인 목적이라는 것은 이해하나 대한민국은 신상 털기를 통해 얻은 개인정보를 단순히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할 경우 처벌 조항이 존재합니다. 또한 전파성이 높아 가중처벌될 수 있으니 청원에 동의하시고 사건이 묻히지 않도록 널리 알리는 정도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고양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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