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의 원흉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밝혀졌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날 클럽에 여자 연예인이 있었다는 소문이 확산됐었다.
당시 여자 연예인이 마스크도 끼지 않은 채 클럽에서 춤을 췄다는 주장이 나왔고 많은 이들은 단순 소문에 불과할 것이라고 믿었다.
(좌) 박규리 /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하지만 실제로 클럽에 여자 연예인이 있었다. 바로 박규리였다. 박규리 소속사는 사과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일각에서 주장한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서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 중이었다고 반박했다.
이 부분은 CCTV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되기 때문에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금방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박규리는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구청 연락을 받기 전 자진 출두해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온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어긴 점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클럽가기 전 4월 28일 박규리 트위터에 올라온 글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총 86명으로 남자 78명, 여자 8명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규리는 이태원 클럽 방문 직전인 4월 28일 트위터에 "생각이 많은 밤이네요. 다들 이 시국을 잘 견뎌내고 어서 빨리 건강히 만났으면 좋겠어요!", "나는 운동해요.. 머리를 비워야지!"라는 글을 올려 자가 격리에 충실히 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박규리는 자가 격리 대신 이태원 클럽을 택했다.
본 받아라 / 클럽간 헨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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