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외교 뜻, 한일 정상회담 12년만에 재개된 이유(+기시다 총리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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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셔틀외교 뜻과 의미

7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일 셔틀외교는 2011년 12월 이후 12년 만인데요. 오늘은 셔틀외교 뜻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셔틀외교 뜻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셔틀(shuttle) 뜻은 '오고 가다', '왕복'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외교에서 사용되는 '셔틀외교' 뜻은 본래 중재자 역할을 의미합니다.

 

1970년대 초중반 이집트와 시리아, 이스라엘 등 국가들이 갈등을 겪자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여러 나라를 오가며 중재자 역할을 한 것을 두고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도 외교, 정치 영역 전반에서 여러 세력이 갈등할 경우 제 3자가 오가며 대화를 성사시키는 것을 두고 '셔틀외교'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한일 관계에서 셔틀외교 뜻은 두 나라 정상이 수시로 상대국을 찾아 실무회담을 갖고 소통하자는 취지로 사용했습니다. 우리가 본래 알고 있는 셔틀 뜻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기시다 총리 방한

한일 셔틀외교는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합의하면서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당시에는 두 나라 정상이 상대국을 번갈아 가면서 방문해 한일 간 앙금을 씻고 소통을 확대하자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고이즈미 총리가 제주도를 찾아왔고 노무현 대통령은 가고시마를 답방하면서 셔틀외교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서 셔틀외교는 중단됐고 한일 관계는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이후 박근혜, 문재인 정권과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을 거치면서 한일 양국 정상 간 소통은 급감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12년 만에 한일 관계 개선에 물꼬를 틀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16일 일본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윤석열 정부는 굴욕 외교라는 비판을 들었습니다. 강제동원 등 한일 간 오랜 갈등을 두고 일본이 원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연 기시다 총리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사죄와 반성을 직접 언급할지가 관건입니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 윤석열 정부가 일본에 어떤 것을 요구할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12년 만에 셔틀외교 복원

한일 정상회담은 박근혜 정부 때 3회, 문재인 정부 때 6회 성사됐으나 2018년 한중일 정상회의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일본 오사카를 방문해 아베 신조 전 총리를 만난 것을 제외하면 모두 제3 국에서 진행됐습니다.

 

이에 윤석열 정부 때 대통령실에 12년 만에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결과는 쉽게 예측이 어렵지만 일방통행만 계속 된다면 두 나라 간 셔틀외교는 지속되기 어렵다는 전망입니다.

 

또한 일본이 원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했음에도 성의없는 호흥을 보인다면 퍼주기식 외교로 그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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