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
6년만에 해체 '충격'
걸그룹 여자친구가 해체한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18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여자친구와의 전속 계약이 오는 5월 22일 종료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자친구와 당사는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여자친구는 지난 6년 간,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으로 걸그룹의 새로운 세대를 열며 K-POP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났다.
그러면서 "짧지 않은 시간동안 쏘스뮤직과 함께해준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간 여자친구를 사랑해 주신 BUDDY를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걸그룹이다. 그렇기에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은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지난 17일에는 여자친구 멤버 유주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내일 난 뮤직뱅크에서 내 생애 첫 데뷔를 한다"라는 장문의 글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기대감과 걱정이 뒤섞인 말을 남기기도 했었다.
계약 종료 하루 전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유주에 팬들은 "해체를 암시한 거 아닐까", "불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하지만 불안감은 현실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