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변호사 김씨 정체에 분노하는 이유
사회적으로 음주운전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 변호사가 음주 후 차를 몰고 가다 역주행 자전거와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음주운전 변호사 김씨 정체는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이하 '종편') 패널로 출연한 경력이 있는 유명 변호사였습니다. 나이는 61살로 알려져 있으며, 사건 당시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22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서초구 법원로 정곡빌딩 동관 앞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고 가다 사고를 냈습니다. 기분 좋게 음주 후 대리기사 분들을 불러서 안전하게 귀가하면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꼭 이렇게 직접 운전대를 잡고 스스로 인생을 망가트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비단 이러한 음주운전 문제는 변호사에 국한되지 않고 연예인, 스포츠스타, 공무원 등 날이 갈수록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음주운전 변호사 김씨 정체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종편 패널 출연한 유명 변호사는 많지만 나이까지 공개되면서 그 범위가 좁혀졌기 때문입니다.
저도 정체가 누구인지 궁금한데 아무래도 변호사라는 직업 특성상 고소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다들 쉽게 공개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사이버 명예훼손을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 죄없는 어린아이들이 어른들의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고 예비살인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음주운전 변호사까지 역주행 자전거와 추돌하니 이 사회가 너무 불안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자전거를 타고가던 40대 회사원은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 탄 분도 피의자입니다. 도로교통법상 재물손괴 혐의로 음주운전 변호사 김씨와 각각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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