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실종 대학생 아버지 블로그 글 "아들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의대상 실종 부검 결과 "머리 자상 직접 사인 아냐"
누리꾼 추모 댓글 이어져...
서울 한강 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다 잠들었다가 실종된 손정민 씨가 엿새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가운데 당일 행적이 담긴 글이 인스타를 통해 전해졌다.
한강 실종 대학생 인스타 당일 행적
손 씨는 중앙대 의과대학 본과 1학년 학생으로 이번 한강 실종 대학생 사건은 의대생 실종 사건으로도 불린다. 30일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 인스타그램에는 정민 씨의 실종 당일 행적을 시간대별로 나열한 글을 게재했다.
해당 인스타 글에 따르면 정민 씨는 4월 24일 밤 10시~11시경 잠원 성당 앞 골목 안에 위치한 편의점과 GS한강 반포점 등에서 술을 구매했다. 이후 25일 새벽 1시 12분 쿠팡이츠를 통해 배달음식을 주문했고 친구와 춤추는 영상을 찍기도 했다.
정민 씨는 어머니와 카톡 메시지를 주고 받고 친구와 영상을 찍은 기록이 남아있다. 하지만 정민 씨 행적을 알 수 없는 건 이날 새벽 3시~5시 30분 사이다. 손씨의 흔적이 기록으로 남은 건 이 시간까지이며, 오전 5시 30분 이후에는 한강 실종 대학생 친구와 아버지 어머니가 그를 찾아 나섰다.
한강 실종 대학생 아버지 블로그
경찰에 따르면 1일 한강 실종 대학생 손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서 부검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안 결과 실종 추정 시각과 물에 빠진 시각이 대략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후두부 상처가 생긴 시점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 원인을 정확하 규명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과수에 따르면 한강 실종 대학생 부검 결과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 실종 대학생 아버지가 언론사와 나눈 통화 내용을 보면 국과수에 따르면 육안으로 감실 결과 왼쪽 귀 뒷부분에 손가락 두 마디 크기 자상이 2개 잇으나 이 상처가 두개골을 파고 들어가지 않았고 무엇으로 맞았는지 알 수 없지만 자상이 직접 사인은 아니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뺨 근육이 파열됐고 입안 치아 상태는 괜찮다면서도 누구한테 맞은건지 어딘가 부딪힌 건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는 한강 실종 대학생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할 예정이다. 확실한 부검 정밀 검사 결과는 약 15일 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